[카티클/정지민 에디터] “비싼 럭셔리 SUV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보고 배워야 한다.” 미국 자동차 평가의 ‘성서’로 불리는 에드먼즈의 평가다
“하이브리드 절대 강자는 일본”이라는 자동차 업계의 묵은 공식이 미국 한복판에서 산산조각 났다. 전 세계 자동차 전문가들이 300여 대의 신차 중 단 하나의 ‘최고의 차(Best of the Best)’로 토요타가 아닌 한국의 SUV를 지목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다.
“두 배 비싼 차도 압도했다”… 까다로운 미 대륙 홀린 팰리세이드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평가 매체 에드먼즈(Edmunds)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가격이 두 배나 비싼 럭셔리 SUV들을 부끄럽게 만든다”고 극찬하며 여러 라이벌 사이에서 종합 1위로 선정했다.
앨리스터 위버 에드먼즈 편집장은 이 차를 두고 “미국 최고의 가족용 SUV이자 가장 소유하고 싶은 모델”이라고 단언했다. 단순히 가성비가 좋은 것을 넘어, 공간성과 혁신성에서 차원이 다른 가치를 증명한 셈이다.
하이랜더 꺾은 결정적 비결, ‘프리미엄’과 ‘퍼포먼스’의 조화

이번 수상은 북미 하이브리드 시장을 장악해 온 토요타 하이랜더 등 일본 경쟁 모델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 하이브리드가 무난함과 연비에만 치중할 때, 팰리세이드는 과감한 차별화를 택했다.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3열 레이아웃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즉각적이고 강력한 펀치력을 갖춘 파워트레인을 결합했다. 일상적인 효율성은 물론, 프리미엄급 주행 성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아낸 것이다.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 현대차의 멈추지 않는 ‘독주’

한국 자동차의 무서운 독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팰리세이드의 종합 우승과 함께, 형제 모델인 아이오닉 5는 ‘최고의 전기 SUV’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투싼 하이브리드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까지 ‘강력 추천(Highly Recommended)’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어쩌다 얻어걸린 한 번의 운이 아니라, 한국 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트렌드를 완전히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압도적인 성적표다.

현대차 북미법인 올라비시 보일 수석 부사장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가족의 일상에 꼭 필요한 기능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한때 일본 브랜드를 쫓던 ‘패스트 팔로워’ 한국 자동차는 이제 옛말이 됐다. 전 세계 가족용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퍼스트 무버’로 우뚝 선 팰리세이드의 거침없는 질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