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9 00:24 (일)

“그랜저 계약했다가 당장 취소 각”… 4천만 원대로 떨어진 신형 아우디 A5

정지민 에디터 | 2026-03-23
자동차이슈 약 4분 소요

신형 A5, 최대 950만 원 할인 프로모션 단행
그랜저 풀옵션 가격인 4,839만 원에 실구매 가능
아우디 A5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 2025년형 A5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최근 국산차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며 수입차와의 가격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코리아가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A5(B10) 모델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꺼내 들었다. 벤츠와 BMW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점유율을 탈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4천만 원대 진입한 신형 A5, 국산 베스트셀러 정조준

"그랜저 계약했다가 당장 취소 각"... 4천만 원대로 떨어진 신형 아우디 A5 1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 2025년형 A5

2026년 3월 현재 아우디 코리아는 2025년형 신형 A5 재고 물량에 대해 최대 950만 원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트림인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의 경우 공식 출고가는 5,789만 원이지만, 이번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4,839만 원까지 떨어진다.

이는 국산 베스트셀링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의 고사양 풀옵션 모델과 직접적으로 겹치는 가격대다. 그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진입을 망설였던 대기 수요층에게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2026년형 신규 물량 역시 600만~700만 원대의 공식 할인을 유지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A4의 유산 잇는 새로운 이름, 그리고 최신 PPC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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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홈페이지 / 2025년형 A5

신형 A5는 아우디의 새로운 글로벌 네이밍 체계가 적용된 핵심 모델이다. 아우디는 내연기관 모델에는 홀수를, 전기차 모델에는 짝수를 부여하는 직관적인 작명법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의 대명사였던 A4는 풀체인지와 함께 A5로 이름을 바꿔 달고 새롭게 출발했다.

뼈대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신형 A5는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아키텍처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차체 강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향후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탑재까지 고려한 진보된 플랫폼으로 기본기 자체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었다.

세단의 틀을 깬 리프트백 스타일, 넉넉해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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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홈페이지 / 2025년형 A5

차체 형태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신형 A5는 전통적인 3박스 형태의 세단을 과감히 버리고, 유려한 루프라인을 자랑하는 스포티한 ‘리프트백(스포트백)’ 디자인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트렁크와 뒷유리가 함께 열리는 구조로 세련된 외관은 물론 우수한 실용성까지 동시에 잡았다.

차체 크기 역시 획기적으로 커졌다. 전장이 4,800mm를 훌쩍 넘어서며 동급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나 BMW 3시리즈 대비 한층 여유로운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없는 공간을 자랑하며 실용 중시형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204마력의 심장, 전 트림 ‘콰트로’ 기본 탑재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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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홈페이지 / 2025년형 A5

파워트레인은 가솔린(TFSI)과 디젤(TDI)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모두 최고출력 204마력의 넉넉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부족함 없는 경쾌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잘 맞춘 최적의 세팅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무기는 아우디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었다는 점이다. 악천후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며, 4천만 원대 가격에 콰트로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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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홈페이지 / 2025년형 A5

이번 아우디 신형 A5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2026년 신년 전략인 ‘약속을 지키는 아우디’ 기조의 일환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과 함께 매력적인 가격표를 제시하며 브랜드 신뢰도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최대 950만 원 할인이 적용되는 2025년형 물량은 한정되어 있어, 구매를 고려한다면 빠른 결정이 필요해 보인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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