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15:31 (토)

BYD 쏭 프로 DM-i, 주행거리 1,500km 앞세워 한국 상륙 준비… 현대차·기아 긴장

정지민 에디터 | 2026-01-06
자동차이슈 약 3분 소요

'마의 1,500km' 돌파한 비결, BYD 차세대 하이브리드 'DM 5.0' 시스템 탑재
싼타페·쏘렌토 긴장시키는 가격 파괴... 중국 현지 2,000만 원대 시작
BYD 쏭 프로 DM-i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중국 BYD(비야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쏭 프로(Song Pro) DM-i’가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회 충전 및 주유로 1,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리드 SUV가 주력인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46%대 열효율 달성… ‘상상 그 이상의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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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공개된 2026년형 쏭 프로 DM-i는 BYD의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DM(Dual Mode) 5.0’ 기술을 탑재했다. 해당 모델은 1.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인 46.06%의 엔진 열효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화제가 된 점은 단연 주행거리다. 중국 CLTC 기준, 쏭 프로 DM-i의 장거리 버전은 가솔린과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1,500km를 상회한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2회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로, 기존 내연기관차나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 PHEV 시장의 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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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현재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델은 주로 일반 하이브리드(HEV) 방식이며, 주행거리 면에서 BYD의 신형 PHEV 모델과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특히 쏭 프로 DM-i는 순수 전기 모드만으로도 약 100km(중국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해, 근거리 출퇴근 시에는 사실상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중국 현지 기준 2,000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출시 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BYD 코리아, 승용 라인업 확대… 출시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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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BYD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전기 세단 ‘씰(Seal)’과 SUV ‘아토 3(Atto 3)’ 등 순수 전기차(BEV)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BYD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하이브리드 선호도를 고려해, 쏭 프로 DM-i를 포함한 PHEV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BYD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기술력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만약 쏭 프로 DM-i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국내 인증을 마치고 출시된다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BYD 코리아 측은 해당 모델의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환경부 인증 절차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속도에 따라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초가 국내 상륙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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