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5 10:08 (목)

“카니발 계약 취소합니다” 4천만 원대 역대급 풀옵션 패밀리카 등장에 아빠들 ‘발칵’

정지민 에디터 | 2026-02-17
자동차이슈 약 3분 소요

1회 충전 1,000km 주행의 압도적 효율성
카니발 하이리무진 정조준한 럭셔리 사양
GAC M8
사진=GAC 홈페이지 / PHEV 미니밴 M8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국내 미니밴 시장은 사실상 기아 카니발의 독무대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카니발의 아성을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했다.

바로 1회 충전 및 주유로 1,000km를 달리는 중국 GAC 모터스의 플래그십 미니밴 2026년형 ‘M8’이다. 특히 최상위 풀옵션 모델이 한화 4,60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달고 나와 국내 패밀리카 수요층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엔 없는 선택지, 압도적인 PHEV 스펙

"카니발 계약 취소합니다" 4천만 원대 역대급 풀옵션 패밀리카 등장에 아빠들 '발칵' 1
사진=GAC 홈페이지 / PHEV 미니밴 M8

M8의 가장 큰 무기는 국내 미니밴에는 없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다. 2.0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2단 DHT 변속기가 결합해 합산 37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25.6kWh 용량의 배터리로 전기로만 106km를 주행해 출퇴근 시 순수 전기차처럼 운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우면 총 주행거리는 최대 1,057km에 달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이 없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겨냥한 ‘이동하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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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AC 홈페이지 / PHEV 미니밴 M8

실내는 ‘이동하는 거실’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정조준한다. 전장 5,212mm, 전고 1,823mm로 카니발보다 길고 높아 쾌적한 헤드룸을 확보했으며, 거대한 수직형 크롬 그릴로 의전용 차량의 웅장함을 강조했다.

2열에는 16포인트 에어 마사지 VIP 시트와 승객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에어컨이 탑재됐다. 여기에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셋으로 구동되는 14.6인치 디스플레이를 더해 첨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4,600만 원의 충격, 한국 제조사는 왜 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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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AC 홈페이지 / PHEV 미니밴 M8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가격 경쟁력이다. 2026년형 M8 최고급 사양의 중국 내수 가격은 한화 약 4,600만 원 수준이다. 비슷한 옵션을 국내 미니밴에서 누리려면 7,000만 원대 이상의 하이리무진을 선택해야만 한다.

내수 독점에 기대어 가격을 올리면서도 PHEV 도입에는 소극적인 국내 제조사들의 행보가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하지만 환상은 금물, 글로벌 현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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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AC 홈페이지 / PHEV 미니밴 M8

다만 4,600만 원이라는 숫자는 철저히 중국 내수 시장 기준이므로 막연한 환상은 금물이다. 실제 관세와 물류비가 포함된 호주 시장에서는 약 6,7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6,000만 원대 가격에 1,000km 주행이 가능한 럭셔리 PHEV라는 점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맹추격하는 경쟁 모델들을 보며 국내 제조사 역시 안일함을 버려야 할 시점이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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