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 16:48 (토)

2026년 한국 상륙하는 3천만원 대 ‘괴물 SUV’, 국산차 시장의 콘크리트 점유율 깰까

정지민 에디터 | 2026-02-07
신차소식 약 4분 소요

팰리세이드 위협하는 5.2m급 차체
3천만 원대 가격으로 국내 상륙 예고
갤럭시 M9
사진=지리자동차 홈페이지 / 갤럭시 M9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국내 대형 SUV와 미니밴 시장을 철옹성처럼 지켜온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카니발이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Zeekr)’를 앞세워 2026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그 선봉장으로 점쳐지는 플래그십 SUV ‘갤럭시 M9’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차량은 압도적인 크기와 상상을 초월하는 편의사양, 그리고 파괴적인 가격을 무기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단순한 수입차의 등장을 넘어, 국산차가 주도해온 패밀리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움직이는 시네마, 공간의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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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리자동차 홈페이지 / 갤럭시 M9

갤럭시 M9은 전장 5,205mm, 휠베이스 3,030mm에 달하는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며 공간 활용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실내에 들어서면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30인치 6K 초고화질 통합 스크린이 운전자를 압도한다. 팰리세이드를 체급으로 누르는 압도적인 존재감은 이 차의 가장 큰 무기다.

2열 승객을 위해 천장에서 내려오는 17.3인치 대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은 차 안을 프라이빗 영화관으로 탈바꿈시킨다. 여기에 영하 6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조절 가능한 9.1리터 대용량 전용 냉장고가 탑재되었다.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859마력의 성능과 1,500km의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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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리자동차 홈페이지 / 갤럭시 M9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스펙을 갖췄다. 최신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859마력을 발휘한다.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도달하는 슈퍼카급 가속력을 갖췄다.

특히 1회 주유와 충전으로 최대 1,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압도적인 효율성은 장거리 여행이 잦은 한국 아빠들에게 매력적이다. 기름값 걱정과 충전 스트레스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다. ‘중국차’라는 편견을 지우기에 충분한 하드웨어 스펙이다.

3,600만 원이라는 파괴적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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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리자동차 홈페이지 / 갤럭시 M9

성능보다 더 무서운 것은 가격 경쟁력이다. 현지 시작가 기준 약 3,600만 원(18만 3,800위안)부터 책정된 가격은 국내 대형 SUV 트림의 절반 수준에 가깝다. 팰리세이드나 카니발을 고려하던 소비자들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파괴적인 숫자다.

2026년 지커 브랜드를 통해 한국에 상륙할 경우 관세와 인증 비용이 추가되겠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가성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리무진 급의 사양을 일반 SUV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뺏어올 핵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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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리자동차 홈페이지 / 갤럭시 M9

중국차에 대한 막연한 편견은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지리 갤럭시 M9이 보여주는 기술력과 공간 구성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을 마쳤으며, 이는 곧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짐을 의미한다.

2026년, 거대한 메기가 될 이 괴물 SUV가 국산 대형차 시장의 독점 구조를 깨뜨릴 수 있을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갤럭시 M9의 등장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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