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9 06:25 (일)

“이 돈이면 무조건 G80 사죠” 한국인들 비웃음 산 6천만 원대 대륙의 실수

정지민 에디터 | 2026-02-24
신차소식 약 3분 소요

껍데기만 화려한 6천만 원대 중국산 세단
진짜 럭셔리' 제네시스 G80 가치만 더 빛났다
하이퍼텍 A800
사진=하이프텍 홈페이지 / 하이프텍 EREV A800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최근 온라인상에서 중국 광저우자동차(GAC) 산하 브랜드 하이프텍의 A800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 G80과 맞먹는 체급에 각종 첨단 사양을 둘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면의 ‘6천만 원대’라는 현지 가격표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오히려 검증된 국산 프리미엄 세단인 제네시스 G80의 진정한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크기만 키우고 스크린만 도배한 실내, ‘진짜 럭셔리’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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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프텍 홈페이지 / 하이프텍 EREV A800

하이프텍 A800은 전장 5,130mm, 휠베이스 3,020mm로 수치상으로는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실내를 들여다보면 프리미엄 세단 특유의 중후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로만 꽉 채운 인테리어는 고급 세단이라기보다 거대한 스마트 기기에 가깝다. 제네시스 G80이 보여주는 리얼 우드와 최고급 가죽, 그리고 정교한 마감이 빚어내는 ‘진짜 럭셔리’의 깊이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과장된 1,200km 주행거리와 AS 인프라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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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프텍 홈페이지 / 하이프텍 EREV A800

A800이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는 1,200km 주행거리 역시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이는 넉넉하게 측정되는 중국 자체 인증 기준(CLTC)에 맞춘 수치로, 환경부의 깐깐한 국내 인증을 거치면 대폭 하락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고급 세단에서 화려한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파워트레인의 검증된 내구성과 사후 관리다. 전국 어디서나 최고급 프리미엄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의 압도적인 AS 인프라를 중국 신생 브랜드가 따라잡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중국산에 6천만 원? G80의 압도적인 잔존가치와 브랜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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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프텍 홈페이지 / 하이프텍 EREV A800

무엇보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 저항과 브랜드 신뢰도다. A800의 중국 현지 가격은 한화로 약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대에 달한다.

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잔고장 우려와 감가상각이 심한 중국 브랜드를 선택할 국내 소비자는 극히 드물다. 비슷한 예산이라면 차라리 하차감과 브랜드 파워, 그리고 중고차 방어율(잔존가치)까지 확실하게 보장되는 제네시스 G80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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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프텍 홈페이지 / 하이프텍 EREV A800

만약 하이프텍 A800이 이 가격표를 그대로 달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면 과연 팔릴 수 있을까? 한국의 프리미엄 세단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눈높이가 높기로 유명하다. 겉보기에만 화려한 스펙으로 포장된 6천만 원대 중국산 세단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어 보인다.

결국 A800의 등장은 제네시스 G80이 한국 시장에서 다져온 탄탄한 입지와 상품성만 다시 한번 재확인시켜주는 결과로 남을 것이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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