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 19:43 (토)

“테슬라도 못한 걸 현대차가 해냈네요”… 공개 후 외신들 극찬 쏟아진 현대차 신기술

정지민 에디터 | 2026-01-29
카테크 약 4분 소요

현대차·기아, 한·미 특허 출원 완료로 기술 선점
글로벌 자동차 시장 흔드는 압도적 K-공학
현대차 신기술 형상합금 스노우체인
사진=기사 내용 이해를 돕는 이미지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겨울철 폭설은 운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특히 영하의 추위 속에서 직접 쇠사슬을 감아야 하는 스노우 체인 설치는 베테랑 운전자에게도 피하고 싶은 고역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러한 인류의 해묵은 과제를 공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버튼 하나로 체인이 타이어 밖으로 튀어나오는 ‘형상기억합금 스노우 체인’ 기술을 전격 공개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기억하는 금속, ‘L’에서 ‘J’로 변하는 마법의 원리

"테슬라도 못한 걸 현대차가 해냈네요"... 공개 후 외신들 극찬 쏟아진 현대차 신기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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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핵심은 전류를 가하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는 ‘형상기억합금(Shape Memory Alloy)’에 있다. 휠과 타이어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삽입된 모듈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평상시 이 합금은 ‘L’자 형태로 휠 안쪽에 숨어 있다. 일반 노면 주행 시에는 타이어 높이보다 낮게 위치해 소음이나 진동 없이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하지만 눈길을 만난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합금에 전류가 흐른다. 이때 발생하는 열 반응으로 합금이 본래 기억된 형태인 ‘J’자로 펴지며 타이어 표면 밖으로 돌출되어 눈길을 움켜쥐는 체인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에 디테일을 더하다, 타이어 마모 알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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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이번 기술은 단순한 체인 기능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안전 관리 솔루션까지 통합했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타이어가 정상 상태일 때는 모듈이 타이어 안쪽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타이어가 마모되어 높이가 낮아지면, 숨어 있던 모듈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운전자는 별도의 장비 없이 육안만으로 타이어 교체 시기를 즉각 인지할 수 있다. 이는 사소한 디테일에서도 글로벌 리더다운 현대차의 사용자 경험(UX)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독보적 기술 우위로 구축한 글로벌 ‘K-특허’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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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이미 이번 기술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핵심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는 독일과 일본 등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들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영역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현대차는 타이어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산 단계에 돌입할 경우 겨울철 자동차 안전의 새로운 국제 표준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하드웨어와 공학적 혁신을 결합한 독보적 기술력으로 ‘퍼스트 무버’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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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기억합금 스노우 체인은 누구나 안전한 이동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기술 민주화’의 산물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추격자가 아닌 명실상부한 선도자(First Mover)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물론 당장 내일의 도로에서 이 마법 같은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핵심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은 마쳤으나, 실제 양산에 이르기까지는 내구성 확보와 타이어 제조사와의 협업 등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이를 인지하고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비록 시간은 걸리겠지만, 중요한 것은 현대차가 보여준 가능성이다.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는 현대차그룹의 우직한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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