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클/정지민 에디터] KG모빌리티(KGM)가 부분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내세워 준중형 SUV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5월 20일 공식 출시된 뉴 토레스는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약 4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핵심 볼륨 모델이다.
이번 신형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교체와 디지털 편의사양의 진화다. 합리적인 3천만 원대 가격표를 쥐고 있으면서도 투싼, 스포티지 등 쟁쟁한 경쟁 모델 대비 부족함 없는 기본기를 갖추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심장부터 바꿨다, 아이신 8단 변속기의 매직

가장 주목할 부분은 구동계의 극적인 변화다. KGM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과감히 덜어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내구성과 성능이 검증된 아이신(Aisin)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물렸다.
다단화를 통해 변속 직결감을 높이고 연료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5리터 T-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넉넉하게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0km/L(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오프로드 감성 더한 터레인 모드와 새 얼굴

4WD 모델에는 주행 환경에 맞춰 구동력을 지능적으로 배분하는 터레인 모드가 신규 탑재됐다. 일상적인 온로드 주행 모드를 포함해 총 7가지 모드를 지원하여, 눈길이나 비포장도로 등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파 능력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토레스가 가진 정통 SUV의 강인한 정체성을 한층 세련되게 다듬었다. 전면부는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형 헤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묵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아테나 2.5 탑재, 스마트해진 실내 공간

실내 인터페이스도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충실히 따랐다. 2스포크 D컷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SBW)를 적용해 센터콘솔 주변의 공간 활용성과 직관적인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아테나 2.5’를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별도의 선 연결 없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운전석 전동시트와 듀얼존 자동 공조장치 등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거주성을 높였다.
타협 없는 안전, 전 트림 8 에어백 기본화

패밀리 SUV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안전사양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KGM은 원가 절감 대신 뉴 토레스 전 트림에 8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해 충돌 시 탑승객 보호 능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 고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폭넓게 적용해 일상 주행에서의 사고 예방 능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뉴 토레스는 탄탄해진 기본기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8단 변속기와 최신 인포테인먼트의 결합은 뉴 토레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소비자의 가심비까지 충족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