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09:45 (월)

“도심에선 거의 전기차 수준” KGM이 작정하고 만든 3천만원대 SUV

정지민 에디터 | 2026-09-28
신차소식 약 5분 소요

3천만 원대 초반의 파격가
스포티지·투싼 독점 깰 대안
kgm 뉴토레스
사진=KGM 홈페이지 / 뉴 토레스
기사 요약
  • KGM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205만 원부터 시작하는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 18인치 타이어 기준 15.7km/L의 훌륭한 공인 복합연비를 달성했습니다.
  • 도심 주행 시 전기모터(EV) 개입 비중을 극대화해 정체 구간에서 높은 효율을 냅니다.
  • 스포티지와 투싼 외에 개성 있는 정통 SUV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께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하이브리드 SUV를 선택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이다. 두 모델이 국내 콤팩트 SUV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획일화된 도심형 디자인과 흔한 도로 위 풍경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이러한 틈새를 파고든 모델이 바로 KGM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다. 3,000만 원 초반의 합리적인 시작 가격과 15km/L를 웃도는 복합연비를 무기로 내세웠다. 정통 SUV의 투박한 멋을 살리면서도 효율성을 챙겨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표와 연비가 증명하는 가성비

"도심에선 거의 전기차 수준" KGM이 작정하고 만든 3천만원대 SUV 1
사진=KGM 홈페이지 / 뉴 토레스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무기는 확실한 가격 경쟁력이다.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T5 트림의 시작 가격은 3,205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진입 장벽이 꽤 낮아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연비 역시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을 달성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5.3km/L, 18인치 15.7km/L, 20인치는 15.2km/L를 기록했다. 덩치 큰 SUV임에도 준수한 효율을 뽑아내며 일상에서의 유지비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도심 출퇴근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심에선 거의 전기차 수준" KGM이 작정하고 만든 3천만원대 SUV 2
사진=KGM 홈페이지 / 뉴 토레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기에도 충실하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에 듀얼 모터와 e-DHT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결합한 구조를 갖췄다. 모터와 엔진이 상황에 맞게 개입하며 이질감 없는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도심 환경에서 이 시스템의 강점이 돋보인다. KGM에 따르면 도심 주행 시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EV 모드) 비중을 최대 94%까지 높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출퇴근 정체 구간이 많은 운전자라면 하이브리드 특유의 높은 효율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세팅이다.

깡통 트림은 옛말, 알찬 기본 사양

"도심에선 거의 전기차 수준" KGM이 작정하고 만든 3천만원대 SUV 3
사진=KGM 홈페이지 / 뉴 토레스

시작 가격을 낮췄다고 해서 이른바 ‘깡통’이라 불리는 빈약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형인 T5 트림부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1열 열선 및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꼼꼼하게 적용됐다. 스마트키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각종 주행 보조 장치까지 빠짐없이 챙겼다.

장기 보유에 대한 불안감도 제조사 보증으로 덜어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에 대해 10년/20만km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초기 결함이나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 없이 차량을 마음 편히 운행할 수 있는 든든한 조건이다.

스포티지·투싼 대신 토레스를 선택할 이유

"도심에선 거의 전기차 수준" KGM이 작정하고 만든 3천만원대 SUV 4
사진=KGM 홈페이지 / 뉴 토레스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SUV와 차별화된 각진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3,000만 원 초반의 예산으로 하이브리드 SUV를 찾거나 도심 주행 비중이 높은 사람에게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다만 초기 모델 특성상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오류나 간헐적인 디스플레이 멈춤 현상 등이 오너 커뮤니티에서 다수 보고되고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브랜드 선호도나 중고차 잔존가치, 촘촘한 서비스망이 최우선이라면 스포티지나 투싼과 직접 비교해 볼 것을 권장한다. 각 차량의 세부 옵션 구성과 본인의 주행 환경을 철저히 따져봐야 후회가 없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차는 없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장점을 취사선택하는 과정이 필수다.

"도심에선 거의 전기차 수준" KGM이 작정하고 만든 3천만원대 SUV 5
사진=KGM 홈페이지 /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선택지가 단 두 개뿐인 것은 결코 아니다. 스포티지와 투싼의 아성에 도전하는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205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시작 가격과 15.7km/L의 연비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디자인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신중하게 시승을 거친 후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한눈에 보는 핵심 Q&A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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