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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진검승부 예고”… 16.5cm 키우고 전기차로 돌아온 ‘무결점 세단’ 8세대 렉서스 ES

정지민 에디터 | 2026-03-04
신차소식 약 3분 소요

전장 16.5cm 늘린 패스트백 실루엣, G80 압도하는 거주성 확보
렉서스 최초 순수 전기차 라인업 도입... E세그먼트 판도 변화 예고
렉서스ES500E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 렉서스 ES500e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명사 렉서스 ES가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프리미엄 E세그먼트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단순한 하이브리드의 진화를 넘어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까지 품으며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전장 5.14m의 패스트백, 공간과 비율의 한계를 깨다

"G80 진검승부 예고"… 16.5cm 키우고 전기차로 돌아온 '무결점 세단' 8세대 렉서스 ES 1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 렉서스 ES500e

신형 8세대 렉서스 ES는 보수적인 기존 디자인을 탈피하고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채택했다.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16.5cm 늘어난 5.14m에 달하며, 휠베이스 역시 7.6cm 확장되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물론 상급 모델인 제네시스 G80마저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치다.

차체 크기의 확장은 실내 거주성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뒷좌석 무릎 공간이 대폭 넓어지면서 패밀리카를 넘어 쇼퍼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 차량으로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선택하면 2열 리클라이닝과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져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의 진화, 그리고 최초의 전기차 역습

"G80 진검승부 예고"… 16.5cm 키우고 전기차로 돌아온 '무결점 세단' 8세대 렉서스 ES 2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 렉서스 ES500e

파워트레인 다각화는 이번 신형 ES의 가장 큰 무기다.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350h)은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이와 함께 라인업 최초로 순수 전기차 모델인 ES 350e와 고성능 사륜구동 모델인 ES 500e가 새롭게 합류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전기차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 버전인 ES 500e는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새롭게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을 줄이고 렉서스 고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완성했다.

첨단 디지털과 동양적 장인정신의 교차점

"G80 진검승부 예고"… 16.5cm 키우고 전기차로 돌아온 '무결점 세단' 8세대 렉서스 ES 3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 렉서스 ES500e

실내 공간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렉서스만의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룬다. 운전자 중심의 타즈나(Tazuna) 콕핏 구조를 바탕으로 14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직관적인 조작성을 확보했다. 차가운 금속이나 플라스틱 소재가 주를 이루는 독일계 경쟁차들과 확연히 대비되는 지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업계 최초로 적용된 대나무 레이어링 기술이다. 렉서스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제 대나무 질감을 도어 트림 등에 정교하게 구현해 냈다. 이는 첨단 기술 속에 동양적인 우아함과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은 렉서스만의 독창적인 프리미엄 철학을 보여준다.

"G80 진검승부 예고"… 16.5cm 키우고 전기차로 돌아온 '무결점 세단' 8세대 렉서스 ES 4
사진=렉서스 홈페이지 / 렉서스 ES500e

16cm 이상 길어진 차체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 도입은 신형 ES가 가진 강력한 자신감의 표출이다. 하이브리드의 명성을 넘어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8세대 렉서스 ES가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주목된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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