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 13:29 (토)

“성공한 가장을 상징하는 차”… 박명수가 마이바흐 팔고 중고로 구입한 차

정지민 에디터 | 2026-01-09
카라이프 약 4분 소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택
박명수가 말하는 ‘성공한 가장의 차’
박명수차
사진=테슬라 코리아 / 모델 X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박명수가 7억 원대 마이바흐를 정리하고 테슬라 모델 X를 선택했던 소식은 2024년 2월 그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그는 기존에 타던 마이바흐와 모델 Y를 모두 처분하고 약 1억 2,500만 원에 중고 모델 X를 영입했다는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이 회자되는 이유는 단순한 차량 변경을 넘어 성공의 기준이 변화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과시용 럭셔리 세단에서 실용적인 전기 SUV로 넘어간 그의 결단이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졌는지 다시 한번 짚어본다.

의전의 상징 마이바흐를 떠나 테슬라 팔콘 윙을 선택한 배경

"성공한 가장을 상징하는 차"... 박명수가 마이바흐 팔고 중고로 구입한 차 1
사진 = 박명수 유튜브 ‘활명수’

박명수가 수억 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기변을 단행한 가장 큰 표면적 이유는 테슬라 모델 X 특유의 팔콘 윙 도어였다. 하늘을 향해 열리는 독창적인 도어 구조는 기계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그의 취항을 저격함과 동시에 좁은 주차 공간에서의 실용성까지 챙겼다.

과거 마이바흐가 정적인 안락함과 타인에게 보여지는 위엄에 집중했다면 모델 X는 운전자가 직접 체감하는 기술적 진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요크 핸들과 거대한 터치스크린이 주는 미래지향적 경험은 명수 옹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요소가 되었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중장년층 가장들에게도 잊고 지냈던 주행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었다. 낭비를 줄이기 위해 차를 한 대로 합쳤다는 그의 설명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대중의 정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성공한 가장의 차라는 정의가 대중의 공감을 산 진짜 이유

"성공한 가장을 상징하는 차"... 박명수가 마이바흐 팔고 중고로 구입한 차 2
사진 = 박명수 유튜브 ‘활명수’

박명수는 모델 X를 두고 성공한 50대 가장이라면 타야 하는 차라고 명명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발언은 가족의 편의와 본인의 만족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던 대한민국 수많은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였다.

가족들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공간 활용성과 유지비 걱정 없는 전기차의 경제성은 가장들에게 실질적인 매력으로 다가왔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엠블럼의 무게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질을 더 중요하게 여긴 그의 가치관 변화가 공감을 이끌어낸 셈이다.

최고급 가죽과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세단보다 가족과 캠핑을 떠나기에 최적화된 SUV를 택한 모습에서 대중은 인간적인 친숙함을 느꼈다. 이는 성공한 스타 역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고민을 하는 한 명의 아버지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며 친근한 이미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

허례허식을 걷어낸 실용주의가 2026년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성공한 가장을 상징하는 차"... 박명수가 마이바흐 팔고 중고로 구입한 차 3
사진 = 박명수 유튜브 ‘활명수’

박명수의 차량 변경 행보는 우리 시대의 성공 기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과거에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대형 세단이 성공의 유일한 지표였다면 이제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실용적 가치가 더 우위에 서게 되었다.

그는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라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적응하며 젊은 감각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유연함과 실용적인 태도는 은퇴와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형태의 자기만족과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진짜 성공한 인생이란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져 나 자신과 가족이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과정임을 박명수의 애마 변경이 증명했다. 2024년의 그 결단은 2026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삶의 태도로 기억되고 있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0개의 댓글

콘텐츠 무단복사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