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17:16 (금)

“카니발 떨고 있나?”… 4년 8개월 만에 3,000만 원대로 돌아온 ‘역대급 패밀리카’

정지민 에디터 | 2025-12-18
자동차이슈 약 5분 소요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현대자동차가 대표 MPV 스타리아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2021년 첫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업데이트 버전으로,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확장이다. 기존 디젤과 LPG 위주였던 구성에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효율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는 패밀리카와 비즈니스 차량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와 승차감 개선으로 주행 품질 강화

“카니발 떨고 있나?”... 4년 8개월 만에 3,000만 원대로 돌아온 ‘역대급 패밀리카’ 1
사진 = 온라인 갈무리

더 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m를 내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245마력 수준으로, 무거운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을 갖췄다. 여기에 정체 구간 주행 시 가속과 감속을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로직을 적용해 운전 피로도를 낮췄다.

승차감 개선을 위한 하체 보강도 꼼꼼하게 이루어졌다. 전륜과 후륜 서스펜션을 최적화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줄였으며,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고속 주행 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억제했다. 이는 장거리 가족 여행이나 의전용으로 사용할 때 탑승객이 느끼는 안락함을 한 단계 높여주는 부분이다.

파워트레인 선택지는 다양하게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외에도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 출력 240마력의 3.5 LPG 모델을 함께 운영하여 사용 환경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디젤 모델의 빈자리를 효율적인 하이브리드와 조용한 LPG 엔진이 채우는 형국이다.

수평형 램프와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하이테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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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외관은 스타리아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세부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 변경되어 시각적인 일체감을 강조했다. 에어 인테이크 그릴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된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어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복잡했던 센터패시아 조작계의 물리 버튼 구성을 직관적으로 재설계하여 운전 중에도 손쉽게 공조 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진보가 있었다.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여유로운 수준을 유지하며, 2열과 3열 시트의 배치를 최적화해 레그룸을 충분히 확보했다. 투어러와 라운지 등 모델별로 최적화된 시트 구성을 제공해 적재 공간이 필요한 화물 운송부터 다인승 이동까지 다양한 용도를 수용한다.

보조 핸들 적용 및 안전 사양 강화로 실무적인 편의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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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실사용자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는 B필러에 추가된 운전석 탑승 보조 핸들이다. 차고가 높은 MPV 특성상 승하차 시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보조 핸들 적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정적으로 차에 오르내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사소하지만 실제 사용자의 불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안전 기술 또한 최신 사양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주행 안전성을 뒷받침한다. 특히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 플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만으로 도어를 열거나 주행 영상을 고화질로 기록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다. 경제적인 카고 모델부터 9·11인승 투어러, 그리고 고급 사양을 갖춘 라운지 모델까지 폭넓게 구성되었다. 실내 정숙성을 위한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확대 적용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의 상품성까지 챙겨 MP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뉴 스타리아의 판매 가격은 카고 3인승(LPG) 기준 3,259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양에 따라 3,400만 원대에서 4,600만 원대까지 책정되었다. 강화된 사양과 하이브리드 엔진의 가치를 고려하면 경쟁 모델 대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신모델을 통해 효율과 공간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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