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 10:03 (토)

“드디어 한국왔다”… 제네시스 압도할 볼보 역대급 플래그십 SUV 출시

정지민 에디터 | 2026-03-25
신차소식 약 4분 소요

'올해의 럭셔리 카' 수상 EX90, 24일 국내 사전계약 돌입
4월 1일 공식 출시... 하반기 세단 ES90 연이어 투입
EX 90
사진=볼보 홈페이지 / 볼보 EX90

[카티클/정지민 에디터]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EX90’이 마침내 한국 땅을 밟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부터 EX90의 국내 사전 계약에 돌입했으며, 오는 4월 1일 공식 출시와 함께 세부 가격을 공개한다. 제네시스를 비롯한 기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06kWh 넉넉한 심장, 622km를 품다

"드디어 한국왔다"… 제네시스 압도할 볼보 역대급 플래그십 SUV 출시 1
사진=볼보 홈페이지 / 볼보 EX90

EX90의 뼈대는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탄탄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심장부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106kWh 용량의 대형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22km에 달하는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럭셔리 모델의 기준을 충족한다. 트윈 모터 모델은 최고 출력 300kW(402마력)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한다. 고성능 버전인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380kW(510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제로백을 단 4.9초로 단축했다.

22분 만에 80% 충전, ‘안전의 대명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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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 홈페이지 / 볼보 EX90

대용량 배터리를 감당하기 위한 고속 충전 시스템도 충실히 갖췄다. 최대 250kW급 직류(DC)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22분이 소요된다. 장거리 주행 시 충전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어낸 수치다.

볼보를 관통하는 핵심 철학인 ‘안전’ 역시 전기차 시대에 맞춰 진화했다. EX90은 최신 라이다(LiDAR) 센서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최근 유럽의 엄격한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

1억 원대 초반 승부수, 제네시스 턱밑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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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 홈페이지 / 볼보 EX90

글로벌 무대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도 긍정적이다. EX90은 권위 있는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럭셔리 카’ 부문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전기 SUV로서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에 더해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업계에서는 EX90의 국내 시작 가격을 1억 60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내연기관 플래그십 모델인 XC90 T8 트림과 비교해 약 1,000만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된 수준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제네시스 등 동급 프리미엄 전기 SUV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세단 ES90까지, 전동화 풀 라인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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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 홈페이지 / 볼보 EX90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90을 필두로 국내 전동화 전환에 가속도를 붙인다. 대형 SUV 라인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작으로 브랜드 전반의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핵심 카드다.

올해 하반기에는 순수 전기 대형 세단인 ‘ES90’의 추가 도입도 예정되어 있다. SUV와 세단을 아우르는 플래그십 전기차 라인업을 단기간에 완성함으로써 럭셔리 E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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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 홈페이지 / 볼보 EX90

볼보 EX90은 브랜드의 첨단 기술력과 검증된 안전 철학,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집약된 모델이다. 본격적인 사전 계약이 시작된 만큼, 4월 1일 공식 출시 이후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민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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